안녕하세요. JJ입니다. 어느새 해가 바뀌었네요. 문득 돌아보면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다른 장르 글을 쓰면서 <언럭키 로맨스>를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작가로서 이야기를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성향이었기에, 이야기가 중단된 하온이와 유원이에게 미안함을 느꼈습니다. 계획했던 대로라면 이미 이야기는 끝을 ...
안녕하세요. JJ입니다. 최근 모 작가님께서 쓰신 입장문을 뒤늦게 확인한지라, 저 역시도 뒤늦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문제를 거론했을 때,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일부러 상대 작가님의 필명, 작품명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도 이 문제가 얼마나 예민한 문제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여, 메일을 통해 이해관계를 확인하려고 했고 그게 잘 되지...
안녕하세요. 트위터 계정을 없애고 앞으로는 포스타입에서 주로 소식을 전할 JJ입니다. 트위터 계정을 없앤 이유는 저에 대한 근거 없는 공격에 더 이상 시달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제가 트위터에 있으면 더 멘탈이 흔들리는 듯해, 없앤 것도 맞습니다. 우선 추가 글을 쓰는 이유는 요즘 떠도는 이야기, 제 귀에 들려오는 이야기, 그리고 오늘 트위터에서 있었던 등장...
안녕하세요. JJ입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휴재합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GL소설을 주로 쓰는 JJ입니다. 오늘은 조금 달갑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저는 제 데뷔작 <반대가 끌리는 이유>와 설정이 유사한 연재 작품을 알게 되어, 유사성 증거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해당 작가님과 두 차례 메일을 주고 받았고 결론은 그 무수한 유사성은 <우연>이다, 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우연...
2. 섬광 "마셔. 사람이 힘들 때는 가끔 술에 의지하는 거야." 하연은 훌쩍거리며 고기를 먹는 하온을 보며 술을 권했다. 처음에는 저 빈속에 술을 먹이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배를 채우는 걸 중점에 뒀다. 하온은 고분고분 잔을 들었고 빈 잔에 소주가 채워진다. "써도 단 번에 마셔. 원래 입에 쓸수록 단숨에 마셔야 덜 써." "쓴데 왜 먹어요." "먹다...
2. 섬광 하온의 일상은 예전으로 돌아갔다. 다만 다른 점은 심각한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매일 울었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졌다.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렸다. 밤에는 쉽게 잠에 들지 못했고 지독한 몸살감기에 걸려 며칠을 앓아누웠다. 제대로 먹지 않아 말라갔으며 유원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목소리 한 번 듣지 못해 아파했다. 한창 ...
2. 섬광 비가 내린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몸이 젖는 건 익숙한 일이었다. 그래서 늘 작은 우산을 가방에 넣고 다니던 하온이었다. 오늘은 가방에 우산이 없었다. 불운이 없는 짧은 시간에 젖어 예전을 잊고 살았다. 차에서 내리니, 쏟아지는 비를 피할 방법이 없었다. 순식간에 빗물에 옷이 젖어 버린다. "뭐야, 갑자기." 마당에 나와 세차게 내리는 비를 ...
2. 섬광 지금까지 내게 숱한 불운이 찾아왔지만, 이렇게 견디기 힘든 건 처음이었다. 아니, 이제는 이 순간이 불운이라고 말해도 될지 모를 정도였다. 유원은 하온을 밀어냈고 그 눈에는 적의가 가득했다. 그 모습에 하온은 머리가 어지러웠고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 채, 주춤했다. 그 순간, 유원이 쓰러졌고 하온은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아, 떨리는 손으로 유원을 ...
2. 섬광 "누나, 진짜 괜찮아요?" 마지막 촬영 날, 유원의 몰골을 본 팀 식구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럴 만도 했다. 드라마 촬영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유원도 똑같이 마지막을 향하는 것처럼 힘겨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원과 함께 일하면서 이렇게 힘들어 보이는 얼굴은 처음이었다. 눈에 생기가 없었고 잠을 제대로 못 잤는지 예민함이 하늘을 찌르고 ...
2. 섬광 "언니, 괜찮아요?" "응, 괜찮아." 한 시간 남짓 자고 일어났다. 당연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건 당연했다. 그래도 약 효과가 도는지, 불안증은 가라앉았다. 물을 마시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하온이 계속 따라오며 괜찮은지 확인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괜찮지는 않았다. 공황 증세가 찾아오고 나면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일이 허다해서, 일에도 ...
2. 섬광 요즘 유원은 행복했다. 병원에 가는 건 귀찮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도 나아졌고 일이 아니더라도 사는 게 꽤 즐겁다고 생각했다. 연애를 시작하고 서로에게 조금씩 익숙해지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깊어지고 있었다. 촬영 중간에 시선을 마주치며 웃는 것도 좋았고 남 몰래 손을 잡고 입술을 맞추는 일도 좋았다. 촬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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